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2

궁전과 관저 습격의 근대사: 베르사유 궁 습격부터 스리랑카 대통령궁 점거까지, 정치사의 변곡점

■ 역자 주: 최근 수많은 스리랑카 시위 군중이 콜롬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의 대통령 궁을 에워싸고 그 안에 진입한 시위대는 궁전 안의 수영장에 뛰어드는 장면이 전 세계에 전송되었다. 왕의 궁전과 대통령 관저는 역사적으로 권력과 권위의 상징으로 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만약 그 공간이 대중에 의해 강제적으로 점유되고 개방된다면 그것은 그 권력의 전복을 의미한다. 근대사에서 이러한 권력 공간의 대중에 의한 강제적 점거는 늘 정치적 위기와 격변, 변화를 의미했다. 이 글은 호주 가톨릭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Kristie Patricia Flannery의 Conversation 7월 13일 자 기고 Swimming in the president’s pool – p..

해외 시사 2022.07.14

스리랑카 시위대 대통령 관저 점령: 대통령 라자팍사 형제들의 부패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시너지가 만든 위기

점령당한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6월 말 스리랑카 대통령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는 나라의 경제가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연료가 완전히 바닥났다는 이유로 7월 10일까지 실질적인 봉쇄를 선언했다. 하지만 7월 9일 토요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대통령 관저를 습격하고 그의 행정부실을 장악했다. 경찰은 일부 지역에서 군중을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았고, 허공으로 총을 쏘기도 했다. 그러나 군중이 계속되어 대통령 관저로 이동함에 따라 바리케이드가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스리랑카 국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 관저로 돌진했다. 스리랑카 최대 시위 현장의 이미지에는 시위대가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식민 시대를 연상시키는..

해외 시사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