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7월 8일 11시 30분경 나라현 나라시의 한 역 인근에서 참의원 선거 관련 연설을 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전직 해상자위대 출신인 41세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에 의해 피살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의해 민주주의가 주입되고, 1958년 총기 및 도검 관련 법이 제정된 이후로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흔치 않았던 일본으로서는 아베의 피살은 큰 충격이다. 참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을 아사히 신문은 미국의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력 점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저작 '자성록 - 역사 법정의 피고로서'( 『自省録―歴史法廷の被告として― 』)을 인용하여 모든 정치인은 "역사 법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