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미국 20달러 지폐에 전 대통령 앤드류 잭슨을 흑인 노예 폐지론자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으로 대체하는 계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쿼터로 알려진 미국 25센트 동전에 최초로 흑인 여성인 시인 마야 안젤루가 등장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4년에 사망한 안젤루는 어린 7세 무렵 모친의 남자 친구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으며 16세에 미혼모가 되었고 웨이트리스와 트럭 운전사 심지어 매춘까지 하며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마르틴 루터 킹 목사와 말콤 엑스 등과 교류하며 세상에 눈을 떴다. 1969년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라는 자서전을 출간에 세상에 널리 알려진 그는 1993년 빌 클린턴의 대통령 취임식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