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주: 백신 의무화에 항의하는 캐나다 트럭 운전사들의 항의로 수도 오타와가 며칠 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위는 단지 백신 접종 반대뿐만 아니라 나치 깃발 등 극우적인 구호와 상징들이 난무하면서 자칫 극우 세력들의 2021년 1월 6일 미국 의사당 점거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과 중남미처럼 대통령 중심제 국가들이 포퓰리즘에 취약했으며 의원내각제 국가들은 비교적 이에 대해 강한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오타와 대규모 시위는 영국식 웨스터민스터 의원내각제를 가진 캐나다마저 극우 포퓰리즘에 취약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자유당 소속의 트뤼도 총리가 이들 시위대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