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틱낫한 스님이 95세로 별세했다. 그는 상호 존재(interbing)로 존재들의 연결 속에서 정념 혹은 마음 챙김(mindfulness)으로 순간 속에 현존을 강조하였다. 그의 깨달은 베트남 전쟁 과정에서 탄생했고 수행과 참여가 떨어져 있지 않으며 생각은 행동으로 나타나며 행동이 존재임을 강조한 참여불교의 스승이기도 했다. 1966년 코넬 대학에서 개최된 베트남 불교 심포지엄에서 그는 마르틴 루터 킹 목사를 만났고 그에게 베트남 전쟁에 반대할 것을 호소했다. 그 만남은 킹 목사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이전까지 민권운동에 전념했던 그는 반전운동으로 눈을 돌린다. 1967년 그는 틱낫한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100여 권의 책을 내고, 프랑스의 플럼 빌리지를 포함해 수많은 단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