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아용 기저귀 대 성인용 위생 용품 매출 비중은 2020년 87:13에서 2022년 초 79:21로 변했다. 그만큼 출산율은 떨어지고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성인용 기저귀가 유아용 기저귀 판매량을 앞지른 것은 이미 2011년이다. 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기용 기저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가량 줄었다. 지난해에도 기저귀 매출은 전년 대비 15%가량 줄었다. ‘2022 통계청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 전체 인구의 17.5%가 65세 이상 고령인구이며 2025년에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일본의 3년, 미국의 10년에 비해 20년으로 상당히 길어 다른 OECD국가들에 비해 인구가 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