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주: 최근 한국의 이근 대위의 우크라이나 참전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언론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는 수천 명의 자원병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을 1930년대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에 서서 싸웠던 자원자들과 비교하는 기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둘 사이에는 그러나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다. 정치적으로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의 편에 서서 싸웠던 이들은 대부분 전투 경험이 없는 반파쇼 국제 연대와 노동계급의 연대투쟁의 정치적 신념을 가졌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자원병들은 대부분 전투 경험을 가진 베테랑들이고 정치적으로 우익 혹은 극우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나토라는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