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11시 30분경 나라현 나라시의 한 역 인근에서 참의원 선거 관련 연설 도중 총으로 피격당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결국 사망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 테러를 "악랄하고 야만적인 행위"로 규정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41세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는 전직 해상자위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야마가미는 수사관들에게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었지만 "정치적인 원한을 품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수제 총으로 그는 해상자위대에서 소총을 쏘고 조립하고 분해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그의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도 1960년 한 우익 활동가에 의해 칼에 찔려 부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