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지난 6월 흑인 가수 리조가 신곡에서 장애인을 저능아라고 비하하는 '스패즈'(spaz)라는 장애차별적 단어를 넣은 것에 대해 호주 장애인 작가인 한나 디비니(Hannah Diviney)는 트위터를 통해 이를 비판했으며, 이 트윗은 각종 언론에 보도되었다. 리조는 디비니의 문제제기를 수용하여 곧 자신의 노래에 들어간 그 단어를 빼고 새로운 단어로 대체했다. 하지만 언론에 공론화된 이 단어는 언론의 절대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비욘세의 새로운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의 신곡 히티드(Heated)에 다시 등장했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욘세는 디비니와 같은 장애인에게는 거의 절대 권력이지만 그럼에도 디비니는 비욘세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으며 이것이 다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