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카자흐스탄 시위는 정부의 부패에 대한 시위로 확산되었으며, 급기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시위의 확산에 의해 경찰 병력이 압도당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 안보 조약기구(CSTO)에 병력을 요청했다. 시위대는 한때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도시인 알마티의 관청과 공항을 점령하기도 했지만 무력 진압을 통해 현재 정국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폭력적 대응으로 대규모 시위에도 불구하고 이들 시위대는 효과적인 지도부의 결여로 인해 어렵지 않게 진압된 것으로 보인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향후 촉발될 위험에 대비해 폭력적인 시위에 대해 경고 없는 발포 명령을 내린 상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