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 2

최악으로 향하는 세계: 한꺼번에 터지는 팬데믹과 전쟁, 인플레와 물가상승, 정치의 무능과 불평등 심화의 복합 재앙

* 역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에 여전히 허우적거리는 세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최악의 조건들의 완벽한 만남이었다. 전 세계적인 제도 정치에 대한 높은 불신과 포퓰리즘의 득세,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는 이미 1980년 대 이후 신자유주의의 득세에 따른 '작은 정부'와 시장지배의 예견된 결과였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은 부의 집중을 더욱 심화시켰으며 인플레를 초래했다. 밀과 석유 및 가스 등 세계적인 식량과 에너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세계적인 생활비 상승과 공급망 위기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모든 나쁜 조건들이 완벽하게 맞물린 불길한 퍼펙트 스톰을 향해 전 세계가 동시에 뛰어들고 있다. 이 글은 African Centre o..

해외 시사 2022.04.30

[옥스팜 보고서] 코로나 19와 세계적 빈익빈 부익부: 세계 10대 부호 재산, 대역병 동안 2배 이상 증가

* 역자 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억만장자는 코로나 19 대역병이 시작된 이래로 더 부유해졌을 뿐만 아니라 숫자상으로 더 증가했다. 2020년 3월~2021년 3월 사이 매 17시간마다 약 1명의 새로운 억만장자가 추가되었다. 미국에는 6명의 “천억 장자”(centi-billionaires)가 있다. 이는 미국의 13개 주의 경제 규모보다 더 큰 규모이다. 이 울트라 억만장자들은 대역병 동안 자신의 재산을 약 1천% 에서 30% 증식했다. 지난 31년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 증가의 3분의 1이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발생했다. 이는 대역병이 부자들에게 얼마나 남는 장사였는지 가늠케 하는 숫자이다. 옥스팜이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대 부호들의 재산이 대역병 기간 동안 2배 증가..

경제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