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코다'(Coda)가 수많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22년 94회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이변보다 더 극적인 이변이 시상식에서 벌어졌다.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나온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고 있는 배우이자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스미스에게 데미 무어가 머리를 빡빡으로 밀고 나온 영화 'G.I. Jane' 2편에 출연하면 어떻겠냐며 대본에 없는 농을 던지면서 시상식 장에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화가 난 윌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로 걸어 나가 록의 뺨을 향해 힘차게 따귀를 날렸다. 자기 자리로 돌아간 스미스는 계속 말을 하려는 록을 향해 "니 빌어먹을 주둥이에 내 아내 이름을 담지 마!"라고 소리쳤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벌어진 이 공개적인 폭력 사태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