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최근 수많은 스리랑카 시위 군중이 콜롬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의 대통령 궁을 에워싸고 그 안에 진입한 시위대는 궁전 안의 수영장에 뛰어드는 장면이 전 세계에 전송되었다. 왕의 궁전과 대통령 관저는 역사적으로 권력과 권위의 상징으로 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만약 그 공간이 대중에 의해 강제적으로 점유되고 개방된다면 그것은 그 권력의 전복을 의미한다. 근대사에서 이러한 권력 공간의 대중에 의한 강제적 점거는 늘 정치적 위기와 격변, 변화를 의미했다. 이 글은 호주 가톨릭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Kristie Patricia Flannery의 Conversation 7월 13일 자 기고 Swimming in the president’s pool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