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홍콩은 12월 19일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회 선거를 치렀다. 입법회는 홍콩의 법률을 만들고 수정하는 강력한 기관이다. 지역 뉴스 매체 HK01의 한 분석에 따르면 90석 중 82석이 친기득권 진영과 친중파 진영의 의원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기득권 진영 출신 후보는 단 한 명뿐이었고 나머지는 정치적 배경이 알려지지 않았다. 홍콩의 전체 등록 유권자는 약 450만 명이지만 투표에 대한 광범위한 무관심 속에 결국 유권자의 30.2%만이 참여했다. 이는 지금까지 역대 최저 기록인 43.6%를 훨씬 밑도는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는 3월에 베이징은 입법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홍콩을 통치하는 애국자"(patriots governing Hong Kong) 결의안, 즉 애국자가 아닌 인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