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가족 장관 프란치스카 기파이(Franziska Giffey)는 지난 5월 박사 논문 표절로 사임했다. 녹색당의 총리 후보였던 아날레나 베어보크(Annalena Baerbock)는 책 표절 시비로 한때 1위를 달리던 녹색당의 지지율을 3위로 추락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그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가 정치 입문 당시 석사 학위 논문의 일부로 작성했던 논문들이 표절에 휩싸였다. 56페이지의 논문 가운데 짧은 서론과 결론의 2 페이지를 제외한 본문 전체가 일부 책과 웹사이트에서 그대로 가져왔음이 현지 언론에 의해 폭로되었다. 베텔과 그의 전 지도교수는 당시의 기준이 달랐다고 말하고 있지만, 표절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적나라해서 학위 취소는 거의 결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