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그래미상의 보수적이고 백인 중심적인 시상은 악명 높다. 지난해 캐나다 흑인 뮤지션 위켄드(Weekend)의 그래미 보이콧과 비욘세 등 주요 흑인 뮤지션의 지지 그리고 뜻하지 않은 수상으로 인한 백인 뮤지션들의 당황은 그래미의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뿌리 깊은 전통처럼 보인다. 비백인 뮤지션들의 그래미상 수상 비율은 그들의 빌보드 차트 등의 성적에 비해 훨씬 초라하다.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그래미는 올해 베스트 월드 뮤직 카테고리를 베스트 글로벌 뮤직으로 바꾸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글은 UC 어바인 역사학 교수 Mark LeVine의 Al Jazeera 4월 2일 자 기고 How not to decolonise the Grammys의 번역으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