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미국의 소매 서점들은 생존을 위해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1곳 이상이 문을 닫을 정도로 전망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전역에서 약 300개의 새로운 독립 서점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판매와 팬데믹으로 동네 소규모 서점은 전멸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는 이 의외의 현상은 단순히 독립 서점의 증가라는 양적 특징 외에도 일련의 반갑고 새로운 특징을 몰고 왔다. 이 새로운 독립 서점 혹은 동네 책방들은 기존의 백인이 소유한 특징 없는 일반 서점들과 달리 아시아계, 라틴계, 흑인 등 다양한 소유주와 LGBTQ+나, 다양한 언어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전문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서적 판매를 넘어 작가 사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