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백인 경찰관들이 1991년 3월 3일 과속 운전자 흑인 로드니 킹을 집단 구타 사건과 약 2주 뒤 LA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한국계 미국인 두순자 씨가 흑인 소년 라타샤 할린스를 절도범으로 오인해 등 뒤에서 총으로 사살한 사건은 약 1년 뒤에 LA와 미국 전역을 뒤흔든 소위 LA 폭동의 표면적인 출발점이었다. 약 1년 뒤인 1992년 4월 두순자 씨가 집행유예로 석방되고, 킹을 구타했던 백인 경찰들도 곧 석방되자 LA는 폭동에 휩싸이게 되었다.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계속되어 결국 연방군대까지 출동하게 된 이 사건에서 코리아 타운은 '폭동'의 주요 타겟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63명이 살해되고(그중 25명이 한국계), 2천 여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1만 2천 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