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3

자기 복원능력 상실에 직면한 아마존 삼림: 소고기와 콩생산, 광물 채취를 위해 파괴되는 지구의 허파

2019년의 지구 삼림 벌채는 약 540만 헥타르였으며 그중 95%가 열대지방에서 발생했다. 이 열대 삼림파괴의 1/3이 브라질에서 발생했으며, 그 규모는 매년 170만 헥타르에 달한다. 그 파괴의 주요 원인은 쇠고기 생산을 위한 목초지 확대, 콩과 야자유를 위한 농경지 확대, 주요 숲의 종이와 펄프를 위한 나무 플랜테이션으로의 전환이었다. 소 목축을 위한 초지 확장은 열대 삼림파괴의 41%를 차지한다. 이는 매년 210만 헥타르에 달하며 네덜란드의 절반 정도 크기다. 이 개간된 땅의 대부분은 브라질에서 왔고, 쇠고기 생산의 확대는 열대 삼림파괴의 4분의 1(24%)을 차지한다. 이는 또한 브라질에서 대부분의 (72%) 삼림파괴는 소 목축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해바라기, 홍합, 참깨와 같은 다양한 오..

환경과 에너지 2023.06.10

브라질 대선후보 룰라: 노동자에서 대통령 그리고 투옥과 정치복귀까지 그의 경력 및 정책과 공약

여기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믿기 어려운 삶과 정치 궤적이 있다. 소작농의 아들에서 청년 노동자, 노조 지도자와 민주화 투사 그리고 투옥. 최다 득표로 의회 입성, 3차례에 걸친 대통령 도전 실패와 4수 끝에 대통령에 당선, 연임과 90%의 지지율이라는 엄청난 인기 속에서 퇴임. 하지만 부패 혐의로 투옥 그리고 다시 대통령 후보 도전으로 화려한 정계 복귀. 이는 모두 한 사람의 이야기, 현재 브라질 노동자당 대선 후보로 나선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혹은 룰라(Lula)의 이야기이다. 10월 2일 선거에 앞 선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나선 그는 1차에서 50% 이상의 득표로 당선되든 아니면 결선 투표에서 당선되든 브라질의 대통령으로의 컴백이 유력해 보인다...

해외 시사 2022.10.03

좌우 대립의 브라질 선거: 노동자 출신 룰라는 '열대의 트럼프' 보우소나루를 꺾고 재집권 할 것인가?

브라질은 인구 2억 1천 5백만 명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가장 큰 경제이자 문화적 트렌드 세터, 커피, 오렌지 주스, 쇠고기, 그리고 콩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많은 상품들의 최대 수출국이다. 하지만 브라질의 선거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이번 10월 2일 일요일 브라질 선거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 중 하나가 될 것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열대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는 현직 대통령과 서구에는 브라질의 우고 차베스로 알려진 전직 대통령의 두 극적 이념 대립자들이 대통령직을 놓고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1964년과 1985년 사이에 브라질은 군사 통치하에 있었다. 민간 정부가 복원되자 무수한 다른 정당들이 생겨났다.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해외 시사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