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와 제프 베조스 등 빅테크 기업들의 CEO와 일론 머스크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억만장자에서 조만장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주커버그가 거시경제 침체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접수하면서 인원의 절반을 해고하면서 실리콘 밸리에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왔다. 지난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미국의 성장을 주도하며 S&P 500의 총가치의 거의 30%를 차지했던 기술 기업들은 고금리로 확실한 수익이 없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 앞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무료 급식, 마사지, 애완견 산책과 같은 전례 없는 혜택을 받으며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과 거대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연봉을 높이며 직장을 취사선택했던 기술자들은 이제 꽁꽁 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