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미 남부 테네시주 내슈빌의 사립초등학교에서 AR-15로 무장한 총격범이 6명을 사살하기 4시간 전 워싱턴포스트 탐사보도팀은 The gun that divides a nation라는 제하로 거의 논문 수준에 가까운 약 8,000 단어 분량의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글은 워싱턴포스트 3월 27일 자 기사 The gun that divides a nation의 전문 번역이다. 이 기사는 미국 성인 20명 중 1명, 즉 약 1,600만 명이 보유하고 2012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17건의 총기 난사 사건 중 10건과 직접 관련이 있는 AR-15가 어떻게 미국을 상징하는 "미국의 총"이 되었는가를 파헤치고 있다. 이 기사는 특히 베트남 정글과 같은 전쟁터의 군용 목적으로 개발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