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산지의 미국 송환 위기가 일단 한 고비를 넘었다. 명목상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관련된 첼시 매닝(Chelsea Elizabeth Manning, 성전환 이전의 이름은 Bradley Edward Manning)이 빼돌린 미국인의 민간인 살해와 관련된 전쟁 관련 보고서와 외교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미국 스파이법 위반 혐으로 기소되었다. 이 폭로로 많은 서구 언론들의 각광을 받아왔던 그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폭로로 돌연 그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트럼프가 반사이득을 얻을 수밖에 없는 그 폭로가 그들에게는 불편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어산지의 고난은 시작되었고 그는 에콰도르 대사관에 무려 7년간 몸을 숨겼고 결국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미국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