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잃은 후, 많은 사람들은 해결될 수 없고 복잡한 슬픔을 경험한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때론 주변에서 인간과의 사별만큼 공감과 이해, 위로를 받지 못해 더 복합적인 슬픔으로 변할 수 있다. 이처럼 슬픔이 죽음과 상실을 다루는 더 큰 사회의 태도와 맞지 않고 공감되지 못하는 경우를 사람들은 박탈된 슬픔(disenfranchised grief)이라 부른다. 애도 과정에서의 이러한 지원과 공감 부족은 상실과 슬픔의 정서적 고통을 연장시킬 수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슬픔은 사람들과 반려동물과의 관계의 정도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회적 및 신체적 상황과 연령, 그리고 문화에 따라 그 강도가 다를 수 있다. 이 글은 바스 대학교 심리학 및 죽음과 사회 센터의 교육학 부교수 Sam Carr의 The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