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만 버블티 바람이 뜨겁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재량 지출(discretionary spending)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버블티 성장 수준은 놀랍다. 1980년대 대만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아시아 지역의 소규모 상점들에만 제한됐던 버블티는 팬데믹 전후로 북미를 휩쓰고 있다. 북미 지역 매장 수는 2019~2022년 77% 성장했으며, 2023년 6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버블티 시장이 10년 뒤 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된다. 버블티의 성공은 틱톡에서의 확산 그리고 넷플릭스의 성공적 시리즈로 전 세계에 지명도가 높아진 K-드라마와 한류 스타들을 활용 덕이다. 이 글은 Bloomberg 3월 31일 자 기사 How Taiwanese Bubble Tea Has Tak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