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규모로 '자체 날씨'를 생산 중인 오레곤주의 부트레그(Bootleg) 산불 7월 들어 미국과 캐나다 북서부의 전례없는 폭염, 남동부의 돌발 홍수, 사막의 치명적인 몬순에 이어 태평양 북서부의 지독한 건조에 따른 산불이 미국의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휩쓸고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역에 30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지난 이틀간 1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의 대부분은 워싱턴과 몬태나 주 경계 부근에 있는 캐나다 남부 제대로 몰려 있다. 현재 미국 13개 주에서 80개 이상의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24시간 동안 10만 ㎢가 불에 탔다. 급기야 이 산불들에 의해 발생한 연기가 거대한 미주 대륙을 횡단해 뉴욕 등 미국과 캐나다 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