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2

그래미의 경제학: 그래미 수상은 스트리밍과 매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BTS의 그래미 세번째 도전이 한국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과연 그래미 수상이 수상자들에게 어떤 경제적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오래전부터 궁금해왔다. 미국 음반시장에는 "그래미 범프"(Grammy bump), 그래미 수상 후 스트리밍과 매출이 급증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수들에게 그 효과는 미미할 수 있지만 이제 막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음악가들에게 그래미 수상은 엄청난 경제적 효과있으며,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도어 오프너의 역할을 한다. 이 글은 NPR 문화 섹션 특파원 Anastasia Tsioulcas NPR 2월 5일 자 기사 The Economics of the Grammys, Explained의 번역으로 그래미상 수상이 어떤 경제..

문화/음악 2023.02.06

비욘세, 새 앨범 '르네상스'의 장애차별적 언어 사용

■ 역자 주: 지난 6월 흑인 가수 리조가 신곡에서 장애인을 저능아라고 비하하는 '스패즈'(spaz)라는 장애차별적 단어를 넣은 것에 대해 호주 장애인 작가인 한나 디비니(Hannah Diviney)는 트위터를 통해 이를 비판했으며, 이 트윗은 각종 언론에 보도되었다. 리조는 디비니의 문제제기를 수용하여 곧 자신의 노래에 들어간 그 단어를 빼고 새로운 단어로 대체했다. 하지만 언론에 공론화된 이 단어는 언론의 절대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비욘세의 새로운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의 신곡 히티드(Heated)에 다시 등장했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욘세는 디비니와 같은 장애인에게는 거의 절대 권력이지만 그럼에도 디비니는 비욘세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으며 이것이 다시 공..

문화/음악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