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2

불안한 미래의 전조로서 남극과 북국의 동시 폭염: 극단적 기후 이변과 그 원인 및 야생 동식물에 대한 영향

* 역자 주: 최근 북극 지역이 평년보다 30도 이상, 남극 지역은 40도 이상의 동시 온도 상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남극은 여름이 지나 서서히 겨울로, 북극은 겨울에서 서서히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이 동시 폭염은 더욱 충격적이다. 이 극지방의 동시 폭염은 한편으로는 인류가 만들어 낸 기후 변화가 초래할 피해에 대한 위험한 전조이자 동시에 기후 시스템 붕괴의 가속화를 초래할 폭포식 변화(cascading change)의 암울한 전조일 수 있다. 북극의 해빙(海氷)은 어두운 바다의 노출과 더 많은 열의 흡수로 지구를 더욱 온난화시키며 남극의 해빙(海氷)은 해수면 상승을 초래한다. 이 글은 울런공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수석연구원 Dana M Bergstrom과 ..

환경과 에너지 2022.03.26

기후 변화: IPCC 보고서에서 배운 다섯 가지

* 미국과 캐나다 북미주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 등의 전례 없는 폭염과 대규모 산불, 유럽 전역과 중국의 대규모 홍수, 중동지역의 폭염 등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변화는 세계 도처에서 극단적인 기상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기후 과학에 관한 세계 최고의 권위기구인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서 8월 6일 발표한 제6차 보고서 '기후 변화 2021: 물리적 기초'(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는 인간의 무분별한 벌목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극단적 기상 이변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글은 BBC 환경 특파원 Matt McGrath가 8월 9..

환경과 에너지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