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거의 동시에 사임하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대 위기에 몰렸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어긴 채 벌였던 파티게이트와 존손의 오락가락했던 변명은 존슨의 신뢰를 흔들었고, 최근 성 스캔들이 있던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을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하고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반복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 이 두 장관 사임과 존슨 위기의 결정타가 되었다. 비록 지난달 불신임 투표에서 존슨은 가까스로 생존했지만 또 다른 장관들의 사임과 불신임 투표 요청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으며 일각에서는 그의 파멸을 이미 전제하고 다음 계승자를 논하고 있다. 이 글은 Guardian의 7월 5일 자 기사 Who are the f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