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8월 20일 '푸틴의 뇌'로 불리는 극단적 민족주의자인 러시아 이데올로그 알렉산드르 두긴(Alexander Dugin)의 딸 다리아 두기나(Darya Dugina)가 모스크바 외곽에서 차량 폭탄으로 사망했다. 다리아 두기나는 강력한 폭발로 인해 자신이 몰던 도요타 랜드크루저가 부서지면서 숨졌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 차는 두긴 본인의 것으로, 두긴은 딸이 운전하던 이 차에 탈 예정이었으나 직전에 다른 차를 타 폭발 사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많은 친크렘린 관계자들은 즉시 그 폭발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국영 RT 텔레비전 방송국의 책임자인 마르가리타 시모냥(Margarita Simonyan)은 "그들이 두긴의 딸을 폭파했다"라고 썼다. 자칭 러시아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