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

글로벌 데이터 VS 로컬 워터(Water): 지역의 물 수탈 위에 서 있는 인터넷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 데이터 센터

인터넷 데이터와 워터 혹은 물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의 데이터를 저장, 관리, 배포하는 데이터 센터 혹은 인터넷의 기초는 엄청난 물 소비자이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데이터 센터에서 저장, 관리 및 배포된다.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려면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는 미국 전기 사용량의 약 1.8%를 차지한다. 액체 냉각을 위해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려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미국에는 전 세계 모든 데이터 센터 서버의 약 1/4이 위치해 있다. 이들 데이터 센터 서버의 직접적인 물 발자국의 1/5이 물 스트레스가 중간 정도에서 높은 유역에서 발생하는 반면, 모든 서버의 거의 절반은 물 스트레스가 ..

환경과 에너지 2023.04.27

'지옥'에서 만들어지는 아이폰: '아이폰 도시'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열악한 노동조건

중국 허난성의 정저우 시는 전 세계 아이폰의 약 50%를 생산한다. 특히 폭스콘은 그 생산의 핵심 조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의 판매가격에서 약 60%를 수익으로 가져가지만 조립라인의 중국 노동자의 인건비는 1.8%에 불과했다. 폭스콘의 작업환경은 이미 2010년 10여 명의 연쇄 자살 사건으로 그 열악함이 잘 알려져 있다. 창문이 없는 작업장, 빠른 회전을 요구하는 작업 속도, 화장실 등 생리현상 해결 시간의 임금 삭감 반영 등 폭스콘은 2010년 연쇄 자살 사건 이후 자살 방지를 위한 그물망 설치와 같은 부수적인 조치만을 취했을 뿐 근본적인 변화를 거부했다. 크리스마스 등 선물 시즌에는 높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파격적인 보너스 등으로 노동자들을 유인해 왔지만, 제로 코로나 정..

해외 시사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