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불 공항 인근의 대피 작업 중이던 미군과 아프간인(피해자 중에는 탈레반 구성원도 있다)에 대한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P)은 아프가니스탄 위기의 새로운 측면을 또렷이 드러냈다. 탈레반과 ISKP와의 대립과 긴장은 그동안 수니-시아파 갈등과 종파적 갈등에만 주목한 전문가들에게 극단주의 수니파 그룹들 내부 갈등의 폭력적 표출이라는 오래된 갈등을 첨예하게 표출했다. 아프가니스탄에만 집중해온 탈레반과 달리 ISKP는 글로벌 칼리프 체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인위적 국경과 민족을 넘어 범이슬람을 지향하는 극단주의 세력들에게 더 높은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은 샌 마르코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역사학과 부교수인 Ibrahim al-Marashi가 8월 27일 자로 Al Jazeera에 기고한 The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