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와 함께 영국 왕위 계승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찰스는 언제 즉위하는지, 즉위와 대관은 함께 치러지는지, 왕의 즉위와 통치는 동시에 이루어지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영국의 상하원은 새 왕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하는지, 그리고 찰스의 부인 카밀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친처럼 "여왕"(queen)의 호칭이 주어질지 아니면, 원래 합의된 대로 왕비(princess consort)에 머물지 등등의 질문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찰스는 "왕은 절대 죽지 않는다"(Rex nunquam moritur)는 관습법에 따라 곧장 왕위를 계승했다. 하지만 여왕의 추모와 함께 찰스의 대관식은 몇 달 뒤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