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주의(Trumpism) 2

1월 6일 미국 의사당 공격 1주년: 일회적 폭동보다 점진적 잠식에 의해 훼손 중인 미국 민주주의

* 역자 주: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 의사당이 트럼프 지지자들과 극우 세력들에 의해 점령당했을 때 보수와 진보 모두 진영을 떠나 이를 반란, 테러 혹은 쿠데타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단죄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나 기업가 협회 등 보수적인 인사와 집단들 마저도 이를 규탄했다. 그러나 떠들썩한 1월 6일 의사당 폭동 규탄의 배후에서 미국의 자본들은 투표권을 제한하고 게리맨더링으로 표심을 왜곡하려는 우익의 시도들을 지원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 집권한 정당은 정책을 펼치기도 전에 상원과 하원의 수많은 비토 앞에서 주저앉는 분열된 통치 혹은 분열된 정부(divided government)를 경험하고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극적인 폭력보다 장기화된 제도적 위기이다. 이 글은 진보적 잡지인 Ja..

해외 시사 2022.01.07

1월 6일 미국 의사당 공격 1주년: 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여파 여전히 미국을 분열 중

* 역자 주: 2021년 1월 6일 일군의 트럼프 지지자와 극우 세력들이 하원의 선거 결과 인증을 방해하기 위해 워싱턴의 국회 의사당(the Capitol)을 폭력적으로 점거했을 때 많은 이들은 이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와 위기 속에서 미국 정치와 국민들이 단결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트럼프에 대한 1월 중순 하원과 2월 중순 상원의 탄핵소추 안 부결은 미국 민주주의의 미래에 이미 암운을 던졌다. 1년이 지난 지금 미국 정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양극화되어 있다. 이 글은 CY Cergy Paris 대학의 조교수인 Jérôme Viala-Gaudefroy이 1월 3일 자로 THE CONVERSATION에 기고한 One year after the January 6 Capitol attack, the US..

해외 시사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