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의 9%를 사들이면서 트위터의 이사가 되려고 했으나 오히려 트위터와 갈등만 커지자 43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여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혔다. 그러나 그의 인수 시도에 대해 일단 트위터 이사진은 '독약' 혹은 포이즌 필(poison pill) 조항의 발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이즌 필은 일반적으로 인수의향자가 목표 기업의 주식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사들이는 것을 더 비싸게 함으로써 이 잠재적 인수자의 인수 의향을 꺾는 작전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포이즌 필 외에도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의 한계, 이사회와 직원들의 반대, 그리고 머스크 자신이 벌여놓은 일 때문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글은 Washington Post의 속보 담당 기자 R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