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하우겐(Frances Haugen) 3

페이스북 플랫폼과 알고리즘은 어떻게 1월 6일 미국 의사당 습격에 일조했나?

* 옥스포드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의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가장 심각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페이스북이다. 지난 1월 6일 의사당 내란은 페이스북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페이스북은 "표 도둑질 중단하라"라는 트럼프의 허위 정보와 "의사당을 습격하라"라는 폭력적인 선동의 진원지였다. 얼마 전 미국 시사보도프로그램 60 Minutes에서 페이북의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은 페이스북이 정치인이나 셀리브리티 등 고위급 인사와 일반 사용자들의 게시물에 차별을 두고, 차별과 혐오 게시물이 광고 클릭을 높이기 때문에 이를 방치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10대 소녀들의 거식증을 조장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하우겐을 포함한 페이스북 전 직원들은 언론을 통하여 페이스..

해외 시사 2021.10.24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하우겐, 미국 상원에서 페이스북이 "도덕적으로 파산"했다고 증언

* 프랜시스 하우겐(Frances Haugen)이 지난 10월 3일 미국 시사프로그램 60 Minutes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페이스북 시민청렴팀에서 확보한 수만 건의 문서를 월스트리트 저널과 각 주의 법무부로 보냈다. 그 문서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가입자들의 등급에 차별을 두어 VIP 고객들의 발언을 거의 통제하지 않았고, 정치 문제 검열에 낮은 등급을 부여했으며,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알고리듬이 참여와 클릭을 높여 광고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방치했으며, 인스타그램이 십 대 소녀들의 거식증을 조장하였다. 페이스북이 이미 자체 연구를 통해 이 모든 문제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숨겨왔다는 사실이 하우겐의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그는 10월 5일 미국 상원 상업 소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해외 시사 2021.10.06

페이스북 내부고발: 공익보다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한 페이스북, 증오와 폭력 그리고 가짜 뉴스를 조장하다.

* 페이스북의 시민청렴팀에 근무했던 프랜시스 하우겐(Frances Haugen)은 10월 3일 미국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인 60 Minutes에서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의 조작으로 증오, 폭력, 잘못된 정보를 조장하며 사회를 분열과 혐오에 빠드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미국 각주의 법 집행기관에 자신이 근무 당시 수집한 수천 개의 문서를 보냈으며, 이 문서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대외적으로 천명한 정책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 콘텐츠에 대한 감시에 낮은 순위를 부여했으며,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중독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페이스북 내부 연구에서 이미 드러나 있지만, 페이스북은 이러한 콘텐츠를 대외적으로 숨겨왔다. 이 글은 Guardian의 1..

해외 시사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