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캐나다 북미주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 등의 전례 없는 폭염과 대규모 산불, 유럽 전역과 중국의 대규모 홍수, 중동지역의 폭염 등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변화는 세계 도처에서 극단적인 기상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기후 과학에 관한 세계 최고의 권위기구인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서 8월 6일 발표한 제6차 보고서 '기후 변화 2021: 물리적 기초'(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는 인간의 무분별한 벌목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극단적 기상 이변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글은 BBC 환경 특파원 Matt McGrath가 8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