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Q+ 4

급증하는 미국 각주의 반 LGBTQ+ 법: 지난 5년 간 통과된 100 여개의 반 LGBTQ+ 법 중 절반이 2023년에 통과

미국 정치의 양극화는 1970년대 이후 가속화되고 있으며 중간 지대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우경화는 트럼프 등장 이후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와 우경화는 낙태 반대, 비판적 종교 이론(CRT) 축출, 학교에서의 특정 도서 금지, 그리고 LGBTQ+ 제한 법의 급증을 통해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민주:공화 양당 간의 투쟁은 이제 본격적인 문화전쟁의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반 LGBTQ+ 법안의 급증은 이러한 문화 전쟁의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되었다. 이 글은 팩트와 통계에 기반한 정치경제 및 스포츠 분석으로 정평이 난 fivethirtyeight의 5월 25일 자 기사 Over 100 Anti-LGBTQ+ Laws Passed In The Last Five Years — Half Of Th..

해외 시사 2023.06.03

카타르 월드컵이 감추고 싶은 수치스러운 숫자: 이주 노동자, 여성 및 LGBTQ+ 커뮤니티 등의 고통을 드러내는 숫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약 2,000억 달러의 비용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116억 달러의 무려 17배에 달하는 역대 가장 비싼 월드컵으로 기록되었다. 이 비용에는 경기장의 에어컨 설치를 위한 300억 달러의 비용이 포함되어있는데 이는 엄청난 양의 에어컨의 냉매로 쓰이는 환경오염물질인 수소화불화탄소를 포함한다. 카타를 월드컵은 환경뿐만 아니라 인권에서도 최악이 될 전망이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 유치부터 2021년까지 월드컵 관련 시설 건설로 사망한 이주노동자는 무려 6,500명에 달한다. 그리고 LGBTQ+ 성원들은 가혹한 성 강제 전환에 직면하는 등 야만적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이 글은 가디언의 수석 스포츠 기자 Sean Ingle의 가디언 11월 14일 자 기사 Stadiums ..

스포츠 2022.11.17

LGBTQ+ 타임라인 1: 기원전 100세기부터 첫 번째 밀레니엄까지

LGBTQ+ 혹은 LGBTQIA+에서 L은 여성 동성애자인 레즈비언(lesbian), G는 남성 동성애자인 게이(gay), B는 양성애자인 바이섹슈얼(bisexual), T는 젠더전환자인 트랜스젠더(transgender), Q는 성소수자 혹은 성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없는(혹은 하지 않는) 퀴어(queer) 혹은 퀘스처닝(questioning), I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다 가진 간성(애자)의 인터섹스(intersex, I), A는 성에 무심한 무성(애자)의 에이섹슈얼(asexual), 에이젠더(agender), 에이로맨틱(aromantic)을 의미한다. 그리고 +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혹은 포함을 거부하는) 플러스(Plus)의 머리글자 혹은 약자로 간성과 무성 외에서 남녀의 젠더 모두의 정체성을..

해외 시사 2022.08.29

2020 오스카는 역사를 만들 것인가?: 최초로 두 명의 LGBTQ+ ,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아리아나 드보스 오스카 후보로 지명

* 역자 주: LGBTQ+에 대한 편견과 혐오, 차별이 표면적으로는 점점 약화에도 불구하고 그 구조는 여전하다. 특히 보수적인 오스카의 LGBTQ+에 대한 암묵적 배제는 악명 높다. '문라이트' 그리고 '파워 오브 도그' 등 메인스트림 작품에서 LGBTQ+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주요 배역과 수상의 영광은 LGBTQ+ 배우 대신 이성애자 배우에게 주어진다. '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의 이안 맥켈런은 뛰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오스카 수상과 인연이 없었는데, 그는 이를 오스카의 LGBTQ+에 대한 편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양들의 침묵'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은 조디 포스터는 수상 한참 이후에야 레즈비언임을 밝혔다. 최근 오스카는 투표인단을 구성하는 오스카 회원들의 구성원을 성적, 인종적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

문화/영화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