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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인구의 날] 80억의 세계: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하여 - 기회 활용과 모두를 위한 권리와 선택 보장

Zigzag 2022. 7. 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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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주: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유엔은 올 11월 15일에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할 것이며, 인도가 최대 인구국으로 중국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세기 세계 인구가 10억으로 증가하는 데 수십만 년이 걸렸지만, 불과 200년 만인 2011년 세계 인구는 70억 명에 이르렀으며 이제 약 11년 만에 80억 명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2050년이 되면 지구의 인구는 거의 100억 명으로 팽창한다. 유엔은 이러한 거대 트렌드가 경제 발전, 고용, 소득 분배, 빈곤 및 사회 보호 그리고 의료, 교육, 주택, 위생, 물, 식품 및 에너지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보장하려는 노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가 70억 명을 넘어섰던 2011년 유엔이 우려를 제기했던 기후 변화와 차별, 폭력이라는 문제가 더 심각해진 상황에서 유엔은 80억 명의 인구 돌파가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미래" 그리고 "기회 활용과 모두를 위한 권리와 선택 보장"을 위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글은 세계 인구의 날에 즈음하여 유엔이 발표한 보도자료 A world of 8 billion: Towards a resilient future for all - Harnessing opportunities and ensuring rights and choices for all의 번역으로 세계 인구 동향과 인구 증가가 지구와 그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정책입안자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의 대부분은 2000년과 2020년 사이에 연간 약 2.4%의 성장을 한 최빈개발국 그룹에서 발견된다. 사진: UNDP

80억의 세계 인구에 도달하는 것은 수치적인 이정표이지만 우리의 초점은 항상 사람에 맞춰져야 합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세계에서 80억 인구는 품위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80억의 기회를 의미합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80억의 세계: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하여 - 기회 활용과 모두를 위한 권리와 선택 보장

2011년에 세계 인구는 70억에 이르렀다. 올해는 그 수가 80억을 돌파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응답을 촉구한다. 어떤 사람들은 수명을 연장하고 산모 사망률과 어린이 사망률을 줄이며 기록적인 시간 내에 백신 개발을 일으킨 건강의 발전에 경탄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그 어느 때보다 우리를 연결해 주는 기술 혁신을 선전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양성 평등의 이익을 예고할 것이다.

그러나 진보는 보편적이지 않아서 불평등을 극도로 첨예하게 부각시킨다.  11년 전에 제기된 동일한 우려와 도전 과제인 기후 변화와 폭력,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거나 악화되었다. 5월에 세계는 특히 암울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강제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상적인 세상에서 80억 인구는 권리와 선택으로 강화된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80억의 기회를 의미한다. 그러나 경기장은 공평하지 않으며 결코 그런 적이 없었다. 성별, 민족, 계급, 종교, 성적 취향, 장애, 출신 등을 이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차별, 괴롭힘,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남겨진 사람들을 소홀히 하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야단법석의 헤드라인이 인권과 생식 권리를 옹호하는 포용적이고 생산적인 사회를 위한 인적, 물리적 자본에 투자라는 당면한 과제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하자. 그래야만 우리는 지구가 직면한 엄청난 도전에 맞서고 건강, 존엄성, 교육이 특권과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권리이자 현실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80억의 세계에는 항상 가능성의 여지가 있어야 한다.

세계 인구 동향

세계 인구가 10억으로 증가하는 데 수십만 년이 걸렸고, 불과 200년 정도 만에 7배 증가했다. 2011년 세계 인구는 70억 명에 이르렀고, 2021년에는 거의 79억 명에 이르고,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2100년에는 109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극적인 성장은 주로 생식 가능 연령까지 생존하는 사람들의 수 증가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출산율의 주요 변화, 도시화 증가 및 이주 가속화를 동반했다. 이러한 경향은 다음 세대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에는 출산율과 기대수명의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1970년대 초반에 여성은 각각 평균 ​​4.5명의 자녀를 낳았다. 2015년까지 전 세계의 총출산율은 여성 1인당 2.5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편 전 세계 평균 수명은 1990년대 초반 64.6세에서 2019년 72.6세로 늘어났다.

또한 세계는 높은 수준의 도시화와 이주를 가속화하고 있다. 2007년은 농촌 지역보다 도시 지역에 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한 첫 해였으며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약 66%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메가트렌드는 광범위한 의미를 갖는다. 그들은 경제 발전, 고용, 소득 분배, 빈곤 및 사회 보호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의료, 교육, 주택, 위생, 물, 식품 및 에너지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보장하려는 노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요구 사항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처리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는 지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몇 살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갈 것인지 이해해야 한다.

알고 있었나?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는 전례 없는 인구 증가를 경험했다. 1950년에서 2020년 사이에 세계 인구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 인구의 성장률은 1965년에서 1970년 사이에 정점에 이르렀으며, 당시 인구는 매년 평균 2.1%씩 증가했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인구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33개국, 아시아 12개국 등 48개 국가 또는 지역이 최소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선진국 성인의 수명은 20세기 중반 이후 증가해 왔다. 100세에 도달하는 사람들의 수가 오늘날보다 더 많아진 적은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규모에 따른 사망자 수는 1950년대 이후 감소하고 있다. 유엔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연령별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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