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 혹은 웨스트 뱅크에는 약 29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47만 5,000명의 이스라엘 정착민이 있다. 이들 이스라엘 정착촌은 점령국이 점령한 지역으로 인구를 이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4차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기 때문에 국제법상 불법이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 사람과 재산에 대한 공격은 약 3,000회에 이르렀다. 올해 정착민들의 공격은 거의 하루에 3건이 발생해 2021년 하루 평균 1건, 2022년 2건에 비해 훨씬 높다. 지난 2월 26일에 수백 명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해 여러 채의 주택에 불을 지르는 공격을 자행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파적인 연합 중 하나를 이끌고 최근 권력에 복귀한 강경파 베냐민 네타냐후(Minister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2월 12일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유대인 정착민 전초기지 9곳에 소급 승인을 내렸고 정착촌 내에 새로운 주택을 대량으로 건설할 것을 발표했다. 그의 이러한 정책은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공격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영토에 정착촌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비난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 글은 Al Jazeera 2023년 3월 3일 자 기사 Israeli settler attacks against Palestinians by the numbers의 번역으로 이스라엘 정착촌의 불법성,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의 역사를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다.
숫자로 보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정착민의 공격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 3,000명이 공격을 받아 최소 2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258명이 부상을 입었다.
2월 26일, 적어도 400명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하와라를 포함한 나블루스의 몇몇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하여 한 명의 남성이 죽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착민들이 철봉과 돌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때리는 동안 30채 이상의 집과 최소 100대의 자동차를 불태웠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정착민 6명이 체포됐다.
3월 1일, 점령당한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민정을 담당하는 이스라엘의 재무장관 베잘렐 스몰리치(Bezalel Smotrich)는 하와라를 "소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착촌이란?
이스라엘 정착촌은 팔레스타인 땅에 세워진 유대인 공동체이다. 60만에서 75만 명 사이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이스라엘 정부와 정착민들에 의해 점령된 팔레스타인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가로질러 건설된 적어도 250개의 정착촌과 전초기지에 살고 있다.
이는 전체 유대인 이스라엘 인구의 약 11%에 해당한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1967년에 군사적으로 점령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그들의 국가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너머에 살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렇게 살고 있다. 정착민들은 또한 2005년 철수할 때까지 포위된 가자 지구에 살았었다.
이스라엘 정착촌은 점령국이 점령한 지역으로 인구를 이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4차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기 때문에 국제법상 불법이다. 이는 점령군에 의한 자원의 도난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고 점령지의 인구 구성의 변화를 방지하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에 의한 것이다.
정착촌의 대부분은 팔레스타인의 사유지에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건설되었다. 이스라엘 밖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착민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부여받고 그들의 생활비를 현저히 낮추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대조적으로,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법의 적용을 받는다.
대부분의 정착민들은 무장을 하고 있으며 점령당한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동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은 매년 수백 건의 이스라엘 정착민 공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총격, 칼부림, 방화, 구타, 투석을 포함한 그러한 공격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더 조직적이 되었다. 매년 수천 그루의 팔레스타인 나무와 자동차들이 이 정착민들에 의해 불태워진다.
이러한 사건들 중 많은 부분이 비디오에 기록되어 있으며, 공격이 종종 보호 아래 또는 이스라엘 군대와 협력하여 이루어지며, 때로는 군인들과 정착민들이 나란히 총격을 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착자 공격 횟수 증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은 최소 2,955건의 정착민 공격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2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최소 1,258명이 부상을 입었다. 나블루스 주, 헤브론 주, 라말라 주에서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
유엔은 알자지라에 2023년 시작 이후 이스라엘 정착민 관련 폭력이 하루 평균 3건에 달했고, 2022년에는 하루 2건, 2021년에는 하루 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이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착민 관련 사건 중 하루 평균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2005년부터 정착민 폭력을 추적해 온 이스라엘 인권 단체 예시 딘(Yesh Din)에 따르면 정착민 공격의 7%만이 형사 기소로 이어졌고 조사의 3%만이 유죄 판결로 이어졌다.
2023년 정착민들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들
2023년 첫 두 달 동안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의해 최소 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되었다. 이것과 비교해 2022년 팔레스타인인은 3명, 2021년 5명, 2022년 1명, 2019년 2명이 사망했다.
다음은 2023년 이후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름과 장소이다:
1월 11일 – 사나드 사맘레(Sanad Samamreh), 18세, 헤브론(Hebron)
1월 21일 – 타리크 말리(Tariq Maali), 42세, 라말라(Ramallah)
1월 29일 – 카람 살만(Karam Salman), 18세, 칼킬리야(Qalqilyya)
2월 11일 – 미트칼 라얀(Mithqal Rayan), 27세, 살피트(Salfit)
2월 26일 - 사미아 알 아크타시(Samih al-Aqtash), 37세, 나블루스(Nab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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