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5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푸틴의 핵전력 비상경계령과 5가지 진정한 핵위협 가능성과 대책

* 역자 주: 푸틴이 러시아 핵전력에 비상경계를 발표하면서 과연 그가 핵을 진정으로 사용할지 여부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핵의 사용은 크게 전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 적군의 후퇴 목적, 최후의 수단, 상대 공격에 대한 오해, 명령 및 제어시스템의 고장이라는 5가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전세가 러시아에 불리하게 진행되거나, 특히 러시아가 나토나 서방의 움직임을 핵공격으로 오판할 경우 핵무기 사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핵은 특히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상황에서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이론적, 추상적 무기가 아니며 자칫 실제 투입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매우 위험한 무기이다. 이 글은 호주국립대학교 코랄벨 아시아태평양문제대학원 선임연구원 Tanya Ogilvie-White가 The Co..

러시아의 가장 유력한 우크라이나 침공의 3가지 경로: 참수, 동부전선, 전면 침공

역자 주: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경고를 되풀이하고 있다. 2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매우 유력시되는 시점이다. 특히 러시아의 벨로루시에서의 합동 군사훈련이 끝나는 2월 20일 이후의 시점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점쳐지고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반대에 대한 서방의 법적 보장을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방은 이를 약속할 의사가 없으며 양측의 이러한 팽팽한 대립은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과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충돌로 치닫는다면 그 경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글은 1960년대 미국의 목전인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려던 소련에 대해 핵전쟁도 불사할 의지를 ..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선이고 러시아는 악인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의 원인과 책임

* 역자 주: 푸틴-바이든의 전화통화와 서구와 러시아 간의 외교적 노력과 자원이 소진되면서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키는 다른 한편에서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병력을 지원함으로써 군사 충돌의 시나리오는 이제 단지 시나리오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며 따라서 나토 조약 5조는 집단방위 원칙, 즉 한 동맹국에 대한 공격이 모든 구성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된다는 조항의 대상이 아님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서구 언론의 대부분은 우크라이나를 민주적 국가이자 러시아 야욕의 일방적 희생자로 묘사하고 러시아를 악의 핵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을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과 미국 개입 이유에 대해 알아야할 5가지

* 역자 주: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친 서방 유로마이든 시위와 친러 정권의 붕괴 이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내부 친러 세력 지원은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의 병력 집결이 단순히 시위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기존의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의 대항 조직으로서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소련 해체에 따른 붕괴는 서구의 동유럽으로의 동진과 함께 러시아의 서구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금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을 둘러싼 위기는 서방과 동방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지정학, 미국의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요인의 중첩의 결과이다. 따라서 그 대안 역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쌍무적 관계를 넘어선 다무적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글은 사우스플로리..

우크라이나: 서방과 러시아의 지정학 틈새에서 지체되는 개혁과 높아지는 국내 위기

* 역자 주: 1990년대 말 동유럽과 소련의 붕괴 이후 나토와 유럽연합의 계속된 동쪽으로의 확장과 기존 소연방 영토들을 자신의 영향권에 두려는 러시아의 대립은 이 틈새에 끼어 있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고 뗄 수 없다. 거기에 우크라이나 서쪽의 친 서방 경향과 러시아 접경 동쪽 지역의 친 러시아 경향은 지금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이 위기는 2014년 친 러시아 정부 붕괴 이후 이러한 대외적 갈등은 우크라이나 내부 갈등으로 이어져 우크라이나 국내 개혁을 지체시키고 있다. 이 글은 버밍엄 대학교 국제 안보 교수 스테판 볼프(Stefan Wolff)와 국립대학교 오데사 법학전문대학원 국제관계학 교수 타티아나 말랴렌코(Tatyana Malyarenko)이 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