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청소부 2

코로나 19 백신 빨리 맞기: 미국의 "백신 사냥꾼"(Vaccine Hunter) 운동

백신 하이에나 요즈음 미국에서는 "백신 청소부"(vaccine scavengers) 혹은 "백신 사냥꾼"(vaccine hunters)들이 심심치 않게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이들은 백신 접종소에서 그날 사용하고 남아 폐기 처분될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다. 얼마 전 CBS의 The Talk의 공동 진행자 어맨다 클루츠(Amanda Kloots)가 인스타그램에 백신 접종소에서 예약한 백신 접종자들의 접종을 마치고 남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가 맞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이렇게 폐기 위기의 백신을 맞기 위해 하이에나처럼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미국에서 일종의 운동처럼 조직화되고 있다. 백신 사냥의 원리와 목표 백신 사냥은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남의 접종 ..

코로나19 2021.03.02

코로나 19 백신 빨리 맞는 방법: 권력형 백신 새치기부터 백신 청소부까지

코로나 19 백신 빨리 맞기 천태만상: 백신 새치기(queue jumping)부터 백신 청소부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작년 12월 13일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2월 27일 현재 전 세계에서 최소한 1회 이상의 코로나 19 백신주사를 맞은 인구는 약 2억4천만 명이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약 54%가 1회 이상 코로나 19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2회 주사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숫자도 전체 인구의 약 38%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백신 접종은 노약자, 의료진, 필수업종 종사자 등 우선 집단에 제한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우선 집단에 포함되지 못한 이들이 백신을 빨리 맞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백신 새치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백신 새치기는 권력과..

코로나19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