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2

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 30 여년에 걸친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

* 역자 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접경을 둘러싼 우크라이나-러시아-서방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최근 푸틴과 바이든의 정상 통화에도 불구하고 이 긴장은 계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돈바스 지역에 병력 집결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전례를 보면 단순한 위협 이상의 수준이다. 가스 등 에너지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유럽 국가, 우크라이나를 나토와 유럽연합으로 유인하려는 서방, 서방의 기존 소련 영역으로의 동진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러시아 사이의 긴장은 좀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 긴장의 주요한 요인은 지정학이나 경제적 동기 외에서 역사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이 글은 옥스퍼드 대학의 박사 연구원 리하나 젬추크(Liana Semchuk )가 Conversation..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위기의 수혜자: 루카셴코, 권위주의 러시아/동유럽 정권, 미국과 전쟁산업

* 이라크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벨라루스를 통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국경으로 수만 명의 이주민이 몰려들면서 촉발된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위기를 둘러싸고 서방은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과 배후의 러시아 푸틴을 비난하고 있으며, 푸틴은 자신의 국경을 조여 오는 나토와 유럽연합을 비난하고 있다. 이 국경 위기는 분명 루카셴코에 의해 조장되었지만, 가스관을 둘러싸고 유럽연합-러시아의 직접적인 결속을 우려하며 러시아의 호전적 행위를 도발해 대립을 조장하려는 미국, 국경 위기를 통해 국내의 비민주적 통치의 관심을 돌리려는 동유럽 권위주의 정권, 러시아의 호전적 이미지를 팔아 긴장을 고조해 이익을 거두려는 전쟁산업의 복합적 이해관계가 뒤엉킨 글로벌 지정학적 사건이다. 이 글은 Al Jazeera에 러시아 ..

해외 시사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