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총기 폭력은 일종의 전염병이다. 대규모 총격사건이 터질 때마다 총기 규제가 강화되기보다는 총기를 사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을 휩쓸던 2020년과 2021년에 총기 구매가 전례 없이 폭증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공중보건 제재가 완화되자 총격사건이 폭증하고 있는 데서 총기 폭력이 미국에서 일종의 풍토병화 된 일종의 전염병과 같은 사회적 현상임을 추론할 수 있다. 26명이 사망한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적 시도는 매번 실패했으며 오히려 미국의 25개 주에서는 총기를 은닉하거나 공개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허가의 필요성을 없앴다. 미국 팩트 기반 전문 싱크탱크인 퓨 리서치 센터(Pew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