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6

세계기상기구(WMO), 기록상 가장 더운 지난 8년은 기후 변화 영향의 급증 증명: 가파른 해수면 상승, 유럽 빙하 해빙, 극한 날씨

세계기상기구(WMO)가 샤름엘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열린 유엔 기후 협상 COP27 전날에 발표한 잠정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는 지난 8년이 기록상 가장 무더운 8년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에 의해 인용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영향은 전례 없는 해수면 상승과 유럽 알프스 고산 빙하의 해빙, 해양 온도 상승, 극한 기상 급증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글은 WMO의 잠정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즈음한 보도자료 Eight warmest years on record witness upsurge in climate change impacts의 번역으로 기후 변화가 지구 온도, 빙하와 얼음, 해수면, 해양 온도, 극한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환경과 에너지 2022.11.07

세계기상기구: 온실가스 배출과 해수면 상승 등 중요 기후 지표의 전례없는 기록 경신

* 역자 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4월 2021년 지구 기후 현황(State of the Global Climate)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해수면 상승과 해수면 온도, 해양 산성화 등 주요 지표를 사용하여 지구의 기후변화를 측정한다. 새로운 보고서는 이들 주요 지표에서 기존 기록들이 2021년에 깨졌으며 2021년의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1C 높아져 파리 기후협약에서 세계 각국이 합의한 산업화 이전 평균의 1.5도 한계에 훨씬 더 근접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폭염과 폭우, 가뭄 등으로 매년 수많은 인명과 재산 상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이 글은 Guardian의 환경 편집자 Damian Carrington의 5월 18일 자 기사 Critical cl..

환경과 에너지 2022.05.20

10개의 차트로 설명하는 기후 위기: CO2 증가, 화석 연료 연소, 산림 파괴, 메탄가스 배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 북극해 빙하 감소...

*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31일 긴장 속에서 글래스고우에서 개막됐다. COP26 개최국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제임스 본드의 007 영화의 시한폭탄과 기후 위기로 인류가 처한 상황을 비유했다. 그는 개막 연설에서 "종말의 시계로 자정까지 1분 남았고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기후 변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내일 기후 변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입니다."라며 기후 위기의 엄중함과 긴급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는 기후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들을 일축하고 참석한 120명 이상의 국가 지도자들에게 화석연료에 대한 중독에 집착하는 대신 "우리의 미래를..

환경과 에너지 2021.11.02

온실가스 80만 년만에 최고 기록

* 인간의 화석 연료 연소가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는 온실 가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임은 이제 거의 논쟁의 여지가 없다.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온실가스가 빙핵 조사를 포함해 80만 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은 NPR의 8월 27일 자 기사 Greenhouse Gas Levels Are The Highest Ever Seen — And That's Going Back 800,000 Years의 번역이다. - 역자 주 온실 가스 수준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높다. 그리고 그것은 8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대기 중 온실 가스 농도는 기록된 것 중 최고이며 이는 8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

환경과 에너지 2021.08.29

기후 변화: IPCC 보고서에서 배운 다섯 가지

* 미국과 캐나다 북미주 그리고 터키와 그리스 등의 전례 없는 폭염과 대규모 산불, 유럽 전역과 중국의 대규모 홍수, 중동지역의 폭염 등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변화는 세계 도처에서 극단적인 기상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기후 과학에 관한 세계 최고의 권위기구인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서 8월 6일 발표한 제6차 보고서 '기후 변화 2021: 물리적 기초'(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는 인간의 무분별한 벌목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극단적 기상 이변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글은 BBC 환경 특파원 Matt McGrath가 8월 9..

환경과 에너지 2021.08.10

기후 위기가 만드는 두 계급: 도망칠 수 있는 자와 도망칠 수 없는 자

* 역자 주: 이 글은 태평양 연구소의 공동 창립자이며, 수문학자(hydrologist, 水文學者)이자 기후학자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원 피터 글릭(Peter Gleick)이 Guardian에 기고한 'The climate crisis will create two classes: those who can flee, and those who cannot'의 번역이다. 최근 캐나다 서부의 전례 없는 폭염과 함께 속출하는 기상이변을 포함해 기후 변화가 인류에 미칠 영향을 간결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글릭은 이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 간의 분열, 수억 명의 기후 난민 발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거의 7억 명의 사람들이 해수면 상승과 해안 폭풍에 취약한 해안 ..

환경과 에너지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