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로나 19가 허리둘레에 미치는 영향: 미국, 2011년 비만인구 35% 주 0개에서 2021년 16개 주로 급증

Zigzag 2021. 9. 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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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대역병은 코로나 바이러스 외적 차원에서도 공중보건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다른 질병에 대한 재원이 삭감되었다. 코로나 19는 또한 실업, 소득 감소, 그리고 집에서의 좌식 생활 증가로 이어저 비만의 증가로 이어졌다. 이러한 비만은 특히 흑인과 라틴계처럼 저소득층과 필수 노동력이 집중된 인종에게 있어서 더 심각하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비만 인구 비율이 35%가 넘는 주는 없었으나 2021년 이 비율은 16개 주로 늘어났다. 이 기사는 NPR의 9월 29일 자 기사 Obesity Rates Rise During Pandemic, Fueled By Stress, Job Loss, Sedentary Lifestyle 번역으로 대역병 기간 동안 미국 16개 주에서 비만율이 급증했다는 보고와 그 원인과 파장 그리고 대책을 분석하고 있다. - 역자 주

스트레스, 실직, 좌식 생활 방식으로 인해 대역병 동안 비만율 증가

대유행이 미국의 허리둘레에 미치는 영향은 거칠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16개 주에서 비만율이 35% 이상이다. 이는 델라웨어, 아이오와, 오하이오, 텍사스의 4개 주가 단 1년 만에 증가한 수치이다.

이 연구결과는 몇몇 최근 연구결과들이 밝혀낸 것을 확인시켜 준다. 코로나 19 위기가 시작된 이후 많은 미국인에게 상당한 체중 증가가 있었으며, 이는 건강한 식생활을 더 어렵게 만드는 직장 및 소득 감소와 같은 문제, 좌식 행동의 증가로 인한 것일 수 있다.

그리고 그 비율은 소수 인종 사이에서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CDC의 2020년 데이터를 분석한 건강 정책 그룹인 Trust for America's Health의 사장 겸 CEO인 나딘 그래시아(Nadine Gracia)는 "비만은 계속해서 심각한 공중 보건 위기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아동 비만 증가의 악화 추세를 전망하고 있다.

대역병은 지난 10년 동안 이미 빠르게 가속화된 비만 문제를 악화시켰을 뿐이다. 2011년에는 단 한 주도 35%의 비만 한계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제 그 수준에 있는 16개 주 가운데 소수의 주는 40%에 가깝다. 이 비율은 남부와 중서부에서 더 높다.

스트레스와 체중 증가

최신 CDC 데이터는 자신의 키와 체중을 스스로 보고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데이터는 문제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버드 의과대학의 저명한 비만 연구원인 파티마 코디 스탠포드(Fatima Cody Stanford) 박사는 말한다. "환자가 체중을 보고하거나 개인이 체중을 보고할 때 과소 보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실제로 미국의 비만 정도를 과소 포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스탠포드는 ​​비만의 증가하는 유병률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적절한 인식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비만이 대부분 인식되지 않거나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증가하는 것은 그녀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지난 1년 반 동안 대역병과 그 경제적 사회적 후과 같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 증가했다. "우리가 증가하는 비만에 작용하는 요소들을 볼 때, 우리는 스트레스가 그것들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스트레스가 운동과 식습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스트레스는 또한 신체가 더 많은 지방을 저장하도록 자극한다. 대역병 동안 식량 불안정(food insecurity)과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접근의 감소를 포함한 다른 요인들로 인하여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른 연구는 대역병에서 비만율이 증가했다는 발견을 뒷받침한다.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3월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2%가 의도했던 것보다 평균 29파운드의 체중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소아 건강 기록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최근 연구는 어린이, 특히 5세에서 11세 사이의 체중 증가 추세를 발견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은 대역병 기간 동안 36.2%에서 45.7%로 증가했다.

대역병은 비만의 증가가 개인과 의료 시스템 모두의 건강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보여주었다. 이는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동시에 대역병은 비만을 유발하는 많은 사회적, 경제적 요인을 악화시켰다. 예를 들어, 직업 혹은 소득 상실은 종종 가족이 더 건강한 음식 옵션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건강 신탁(Trust for America's Health)의 그라시아(Gracia)는 비만은 당뇨병, 심장 또는 신장병, 암의 위협이 된다고 말한다. 그것은 엄청난 재정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우리는 비만과 관련된 건강 관리 비용에 매년 약 1,490억 달러를 지출합니다, "라고 그녀는 말한다.

인종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 찾기

비만의 영향에는 큰 인종적 차이가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CDC의 별도 조사에 따르면 흑인의 거의 절반과 흑인 여성의 57%가 비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계 인구에서 이 비율은 거의 45%이고, 백인 성인의 비율은 42%이다. 아시아 성인의 비율이 17%로 가장 낮았다.

전미 히스패닉 의료 협회(National Hispanic Medical Association)의 회장이자 CEO인 엘레나 리오스(Elena Rios) 박사는 더 많은 소수 민족 가족이 대역병의 경제적 타격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저임금 또는 필수 노동력의 더 많은 부분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내 말은, 저소득 가정에 너무 많은 압력이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모두 거들며 뭔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을 돌보지 않습니다."

그라시아는 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건강한 학교 급식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더 많은 접근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수 인종 커뮤니티는 특히 건강 보험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더 많은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 서비스, 상담 및 지원을 받는 데 중요합니다, "라고 그녀는 말한다.

리오스가 지적하는 다른 지역 사회 요인들도 있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지역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의료 보험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낮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은 사람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커뮤니티는 당신이 당뇨병에 더 일찍 걸릴 것이며, 당신은 더 이른 당신의 인생에서 심장병을 앓을 것이고, 당신이 30대와 40대가 될 때쯤에는 투석을 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커뮤니티에서 일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흑인 여성 건강 필수(Black Women's Health Imperative)의 최고 정책 책임자인 타미 보이드(Tammy Boyd)는 비만에 대한 낙인을 감안할 때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체중"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쉽게 낙인을 씌우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그것은 매우 섬세한 균형입니다, "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커뮤니티는 비만을 중요한 건강 및 웰빙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이드는 말한다.

보이드에게 가장 유망한 잠재적 치료법 중 하나는 약물이다. 새로운 종류의 의약은 시장에 나와 있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임이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의약은 메디케어(Medicare)를 포함한 대부분의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 의회는 메디케어가 비만 약물과 행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 보이드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다른 많은 보험회사들도 이 법안을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일부 불안한 추세선(trend lines)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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