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기관지 조직에서 델타보다 70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짐

Zigzag 2021. 12. 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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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변이는 11월 24일 남아프리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검출되어 WHO에 보고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세계 약 80개 국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발견 당시부터 스파이크 단백질 상의 돌연변이가 오리지널 코로나 바이러스 및 델타 변이의 3배로 더 높은 전염력과 면역 탈출이 예상되었다. 얼마 전 한 연구는 오미크론이 세포를 더 쉽게 감염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과 기존 감염에 의해 생성된 면역을 더 쉽게 탈출하고 본질적으로 더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오미크론이 병원성이 더 약할 수 있지만 더 높은 전염력으로 더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 글은 Guardian 과학섹션 기자 Hannah Devlin의 12월 16일 자 기사 Omicron found to grow 70 times faster than Delta in bronchial tissue의 번역으로 오미크론의 전염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잘 요약하고 있다. - 역자 주

오미크론, 기관지 조직에서 델타보다 70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밝혀짐

기관지와 폐 사이의 튜브 연구는 코로나 변이의 빠른 전파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염기서열분석실에서의 작업 광경.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더 잘 전염될 수 있다. 사진 출처: Sri Loganathan/Zuma/Rex/Shutterstock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는 기관지에서 폐로 가는 주요 기관지인 기관지로부터 채취한 조직 샘플에서 오리지널 버전과 델타 버전의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약 70배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실험실 실험에서 밝혀졌다. 이는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의 빠른 전염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콩 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변이체가 폐 조직에서 10배 더 느리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질병 중증도가 낮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찬 치와이(Michael Chan Chi-wai) 박사는 “중증 질병은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복제되는지 뿐만 아니라 사람의 면역 반응, 특히 면역체계가 과부하되어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인체의 대규모 염증 반응으로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한 인간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할 때 일어난다 - 역자 주)을 일으키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주의 깊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킴으로써 바이러스 자체가 덜 병원성일 수 있음에도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과 과거 감염으로부터 생긴 면역력에서 부분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전반적인 위협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보건 시리브포트(Louisiana State University Health Shreveport)의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부교수 제레미 카밀(Jeremy Kamil)은 더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델타가 폐에서 더 느리게 복제되는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저자들은 기관지 조직에서 오미크론이 델타나 오리지널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잘 복제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라고 카밀은 말했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사람들 사이의 확산/전염에 이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물론 실생활에서 오미크론 전염성의 거대한 구성 요소는 우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중화 항체를 탈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될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 특히 최근에 추가 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잘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온라인에 게시되었지만 아직 동료 심사(peer-review)를 거치지 않은 초기 데이터는 수술 중 환자로부터 채취한 폐 조직 샘플을 사용한 실험에서 나온 것이다. 24시간까지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및 오리지널 변이보다 약 70배 더 많이 복제되었다. 기관지는 상부 호흡기가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이것이 사람들이 더 많은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감염을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로 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세포를 더 쉽게 감염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최근의 연구와 함께, 이 발견은 이 변이가 기존의 면역력을 회피하는 것 외에도 본질적으로 더 전염될 수 있다는 새로운 그림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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