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로나 19 백신 주사 부작용의 2/3는 백신 때문이 아니라 심리적 '노시보'효과

Zigzag 2022. 1. 20. 00:33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확고한 신념이나 음모론에 빠져 있거나 무지하다고 쉽게 단정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사람들은 5C, 즉 백신에 대한 확신(Confidence)이 없거나, 질병의 위협에 대해 안일(Complacency)하거나, 비용과 이익에 대한 계산(Calculation)을 잘못하거나, 백신 접근성에 제약(Constraints)이 있거나 아니면 자신의 백신 접종으로 타인을 보호하려는 집합 책임(Collective responsibility)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비방보다는 대화의 문을 열고,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획일적인 정보전달보다는 다양한 층에 맞는 맞춤형 소통을 제공하고, 백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백신 주사에 대한 부작용의 상당 부분은 백신의 성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플라시보 혹은 플라세보의 반대 효과로서 노시보 효과, 즉 두려움이나 기존 질환들을 백신으로 돌리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 이 글은 Guardian의 과학섹션 편집자 Ian Sample의 1월 18일 자 기사 ‘Nocebo effect’: two-thirds of Covid jab reactions not caused by vaccine, study suggests의 번역으로 백신의 노시보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노시보 효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주사 반응의 3분의 2는 백신이 원인이 아님

미국 연구원들은 두통 및 피로와 같은 많은 증상 뒤에 플라시보 효과의 부정적인 버전이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과학자들은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가 첫 번째 투여 후 모든 일반적인 부작용의 약 76%, 두 번째 투여 후 거의 52%를 설명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 Nicolas Economou/NurPhoto/Rex/Shutterstock

연구원들은 코비드 잽 후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부작용의 2/3 이상이 백신 자체보다는 플라시보 효과의 부정적인 버전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2건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가 첫 번째 접종 후 모든 일반적인 부작용의 약 76%, 두 번째 접종 후 거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통, 단기 피로, 팔 통증과 같은 가벼운 부작용의 상당 부분은 백신의 성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불안, 예상 그리고 다양한 질병을 접종 탓으로 잘못 돌리기 등 노시보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연구자들은 노시보 반응에 대한 더 나은 공개 정보가 일부 사람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우려를 줄임으로써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수용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글로벌 보건과 사회의학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테드 카프척(Ted Kaptchuk)은 "환자들에게 그들이 취하고 있는 개입이 무작위 통제된 임상실험에서 위약 치료와 유사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주는 것은 실제로 불안감을 줄이고 환자들이 잠시 동안 부작용에 대해 고려하도록 만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의 카프척과 쥴리아 하스(Julia Haas) 박사는 12개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 시험에서 보고된 부작용을 분석했다. 각 시험에서 위약군에 백신 대신 비활성 소금 용액을 주사했다. 이 연구는 혈전이나 심장 염증과 같은 심각하고 드문 부작용을 조사하지 않았다.

Jama Network Open 저널의 글에서 연구원들은 어떻게 첫 번째 주사 후 위약 그룹의 35% 이상이 두통과 피로와 같은 소위 "전신" 부작용("systemic” side-effects)을 경험했으며 16%는 주사 부위에서 팔 통증이나 홍조, 붓기를 포함한 부위별 질병을 가지게 됐는지 보고하고 있다.

예상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약 46%는 전신 증상을 보고했으며 2/3는 주사 부위에서 팔 통증 또는 기타 국소 증상을 경험했다.

연구원들이 두 번째 잽 후 부작용을 보았을 때 두통이나 기타 전신 증상의 비율이 각각 61%와 32%로 위약 그룹에 비해 백신 그룹에서 거의 두 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 국소 질환의 경우 그 차이가 훨씬 더 컸는데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73%, 위약 그룹에서는 12%에 이르렀다.

전반적으로, 연구자들은 코로나 백신 시험에서 보고된 일반적인 부작용의 약 3분의 2가 노체보 효과, 많은 코로나 백신 전단이 주사 후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열거하고 있는 특히 두통과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고 계산한다.

증거에 따르면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사람들로 하여금 일반적인 질병을 백신에 잘못 귀인 시키거나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게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카프척은 부작용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환자들이 불안을 줄이기 위해 부작용에 대해 덜 알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제 생각에는 이건 잘못됐습니다. 정직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