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에너지에 대한 접근 2: 조리 시 '청정 연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세계 인구 30억 명

조리시 '청정 연료'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수는?

조리 시 고체 연료 사용은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의 주요 위험 요소이다. 고체 연료 연소로부터 실내 공기 오염을 피하는 분명한 방법은 가정들이 전통적인 조리 및 가열 방식에서 보다 현대적이고 깨끗한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는 천연가스, 에탄올 또는 전기와 같은 비고체 연료의 사용을 의미한다.

2016년, 세계 인구의 60%만이 조리 시 '청정 연료'(clean fuel)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4명은 '청정 연료'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리를 위한 '청정 연료'와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가구 비율은 대부분 중저소득국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증가율이 다르다. '청정 연료'에 대한 접근은 2016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14%로 가장 낮다. 지난 10년 동안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 진전이 훨씬 더 두드러졌으며, 추가적으로 각각 18%와 16%의 가구가 '청정 연료'에 대한 접근권을 획득했다.

출처: World Bank

조리 시 '청정 연료'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의 수는?

세계의 40%가 2016년에 조리 시' 청정 연료'에 접근하지 못했다. 이것은 전 세계 30억 명의 사람들과 맞먹는다. 조리 시 '청정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 세계 인구수는 2000년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이는 21세기에 들어 31억에서 30억 3천만 명으로 감소했을 뿐이다.

출처: Our World in Data based on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고체 연료를 조리에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고체 연료의 연소는 폐렴, 뇌졸중, 심장병,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을 유발한다. 고체연료는 세계 빈곤층을 죽이는 연기로 가난한 나라의 집과 오두막을 채운다. 이를 일으키는 고체 연료로는 목재, 농작물 잔여물, 동물의 분, 숯, 석탄 등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하다. 고체 연료에서 현대적인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다.

1980년에 세계 인구의 거의 3분의 2가 고체 연료를 그들의 조리에 사용했다. 30년 후 이 비율은 41%로 낮아졌다. 아래 차트는 또한 고체 연료의 사용이 빈곤과 관련된 문제임을 보여준다. 부유한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고체 연료 점유율은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낮다. 그리고 고소득 국가들에서는 고체연료 사용은 완전히 과거가 되었다.

고체 연료의 사용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감소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성공은 특히 인상적이다. 여기서 고체 연료 점유율은 95%에서 61%로 떨어졌다.

출처: Bonjour et al. (2013) – Solid Fuel Use for Household Cooking: Country and Regional Estimates for 1980–2010.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 이 글은 Our World in Data에 Hannah Ritchie와 Max Roser가 기고한 'Access to Energy'의 일부를 번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