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의 동부에서 유럽의 녹색심장이라 불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 넘게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륙의 서부와 남부, 북부는 조용하지만 격렬한 물과의 긴 전쟁을 치르고 있다. 강이 메마르면서 드러나는 중세 시대의 마을을 보고 흥분하는 고고학자들을 제외하면 가뭄은 유럽 전역에서 점점 더 근심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겨우내 빈약한 적설량과 적은 봄비는 길고 더워진 여름과 이에 따른 가뭄과 함께 올해 유럽을 최악의 가뭄으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빈약한 적설량으로 알프스 고산빙하가 햇빛에 더 빨리 놀아 내리고 이는 햇빛을 대기로 다시 반사하는 흰색 덮개를 제거해 얼음과 눈을 더 빨리 녹여 온난화를 촉진한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유럽의 가뭄이 더 악화되고 동시에 2021년의 홍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