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5

팍슬로비드 복용에도 코로나 재발된 바이든: 팍슬로비드 효과와 내성에 대한 커지는 의문

■ 역자 주: 화이자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팍슬로비드는 그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미국에서 매일 4만 건 이상 처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만 명 이상이 팍슬로비드를 복용했다. 하지만 최근 팍슬로비드를 복용한 후 며칠 만에 다시 코로나19가 재발(rebound)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후 격리에 들어갔지만 화이자의 팍 슬로 비드(Paxlovid) 처방을 받고 곧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4일 후 코로나가 재발해 그는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팍슬로비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초기 회복 후 2~8일 사이에 감염이 다시 발생하여 재발을 경험한다고 한다. 바이든 행정부와 연구자들은 재발 사례가 일반적..

코로나19 2022.08.01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와 오미크론과의 관계, BA.2의 전염성과 치명도, 이전 감염과 백신의 보호 효과

* 역자 주: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검출된 오미크론은 기존 지배 종인 델타를 제치고 불과 2개월 만에 전 세계 코로나 19 지배 종이 되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사례 급증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omicron BA.1)의 두 번째 버전인 omicron BA.2가 유럽을 휩쓸면서 미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글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병리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 Prakash Nagarkatti와 Mitzi Nagarkatti의 The Conversation 3월 22일 자 기고 What is the new COVID-19 variant BA.2, and will it cause another wave of infections in the US? 의 ..

코로나19 2022.03.24

과학자들이 본 오미크론 변이 두 번째 버전(omicron BA.2)의 실체, 전염력, 위험성

* 역자 주: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검출된 오미크론은 기존 지배 종인 델타를 제치고 불과 2개월 만에 전 세계 코로나 19 지배 종이 되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사례 급증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omicron BA.1)의 두 번째 버전인 omicron BA.2가 덴마크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과연 오미크론 BA.2는 무엇이고, 감염력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위험한가? 이 글은 NPR의 과학과 보건 전문 기자 Michaeleen Doucleff의 1월 27일 자 기사 A second version of omicron is spreading. Here's why scientists are on alert의 번역으로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2022.01.29

[그래프] 풍토병(endemic)과 범유행(pandemic)의 종류와 질병적, 정책적 차이

* 역자 주: 최빈국에서는 아직 인구의 90% 이상이 코로나 19 백신을 구경도 못했지만, 미국과 같은 부유한 국가들에서는 코로나 19 백신이 독감 백신처럼 계절 백신이 되고 있으며, 마치 '독감 시즌'이라는 말처럼 '코로나 시즌'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 19 대역병(pandemic) 혹은 범유행은 언젠가 사라질 것이지만 그것은 단숨에 사라지기보다는 풍토병(endemic)으로 변환되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19 범유행이 풍토(風土)화 된다는 것, 바람과 토양처럼 늘 우리 주변에 공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 19를 범유행이 아닌 풍토병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성격 변화뿐만 아니라 이를 대하는 태도와 정책적 변화를 동반한다. 범유행의 경우 ..

코로나19 2022.01.28

NBA와 NFL, 백신 거부자와 자본주의의 승리

* 역자 주: 그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NBA의 유일한 백신 접종을 거부자 카이리 어빙(Kyrie Irving)과 그의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와의 힘겨루기는 네츠가 LA 레이커스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잇단 부상을 입으면서 어빙의 승리로 기울었다. 홈과 어웨이 경기 모두 출전을 금지당하며 백신 반대자들의 순교자로 떠올랐던 어빙은 오미크론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백신 비접종자에 대한 제제와 격리를 완화하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CDC의 이러한 지침은 항공산업 등 기업주들의 검역 완화 요청이 나온 직후 정해진 것으로 방역 논리가 경제 논리에 굴복하는 트럼프 시절을..

스포츠 2022.01.03